어제 월요일은 나쁘지 않았다. 아기는 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식으로 노는 것같다. 냄비 뚜껑으로 팽이 돌리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처음에는 냄비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원래의 계획대로 노는가 었다. 그러다 소리가 크게 난다는 것을 알고 심벌즈 처럼 양손으로 부딛히며 놀았다. 그리고 나서는 냄비뚜껑을 거꾸로 세우고 돌리면 돌아간다는 걸 내가 보여준 이후로는 그냥 계속돌리기였다 ㅋㅋㅋ. 돌리기만으로 재미없어 보여서 팽이 처럼 돌려주었더니 깔깔 대고 놀았다. 그리고 냄비뚜껑은 금새 질렸고 다른 곳으로 가서 놀았다. 아빠성 쓰러뜨리기 놀이는 우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시도 하다 말았다. ㅋㅋ 그리고 일단 지안이는 어른을 혹은 어떤 물체를 만지는 것을 무척 조심스러워하는 아이다. 얼음배는 또다른 쓰레기 ..